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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시작하는 기독교강요 is unavailable, but you can change that!

종교개혁 신학의 정수(精髓)라 불리는 장 칼뱅(John Calvin)의 역작 《기독교강요》. 그 명성에 비해, 내용의 깊이와 방대함으로 성도들이 접하기에는 ‘어려운 책’으로 인식되어 왔다. ‘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《기독교강요》를 소개하고, 가르칠 수 있을까?’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이 책은, 신앙고백서를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목사가 된 저자의 고민과 몸부림의 결과물이다. 이 책은 총 4권, 80주제의 방대한 《기독교강요》 전체의 핵심을 해설하고 있다. 청소년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 내용이 쉽고 간결하다.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《기독교강요》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렸다. 《처음 시작하는 기독교강요》를 통해 한국교회 주일학교와 청장년 그리고 목회자들이, 역사상 가장...

『기독교강요』를 본격적으로 읽기에 앞서서, 이 책을 읽는 것이 어떤 유익을 주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싶다. 성경은 그 자체로 완전한 교리를 포함하고 있지만, 신앙이 성숙하지 않은 사람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교리를 쉽게 찾을 수 없다.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마땅히 찾아야 할 것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 필요하다. 그래서 나는 『기독교강요』를 쓰게 되었다. 비록 이 책이 엄청나게 대단하진 않을지라도, 적어도 성경을 알고자 하는 자들의 눈을 열어 주는 열쇠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 하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할지라도 이 책에 대한 모든 칭찬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마땅할 것이다. 내가 이 책을 통해 의도한 것은 두 가지다. 첫째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전달하는 것이고, 둘째는 성경을 이해하는 바른 관점을 전달하는 것이다.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건, 읽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읽어 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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